경기도 첫 트램 용역 착수
【경기】 경기도 최초로 ‘트램’이 운영되는 ‘동탄도시철도’가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목표로 최근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동탄도시철도’는 총 사업비 9967억원을 투입해 화성 반월~오산(14.82㎞)과 병점역~동탄2신도시(17.53㎞) 2개 구간 32.35㎞에 걸쳐 건설되는 사업으로, 정거장 34개소가 들어선다. 2027년 개통된다.
사업은 화성 동탄 택지개발사업 시행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랐다. 용역 기간 화성 동탄 및 오산 지역 도민이 보다 편리하게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안선정, 기술적 검토, 교통수요 예측, 경제적 타당성 등이 면밀히 검토된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7일 화성 및 오산시와 성공적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고,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전문가와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안이 마련되고, 2021년 상반기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목표로 올 12월경 국토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한다.
홍지선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교통 시스템을 만들고, 성공적인 트램 시대를 여는데 만반의 준비를 갖출 방침이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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