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극복하자'…기준운송수입금 감면 등 택시업계 대책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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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극복하자'…기준운송수입금 감면 등 택시업계 대책 잇따라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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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등 긴급 편성한 추경에 지역 택시업계 지원 예산 반영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수익금이 급감한 택시업계가 기준운송수입금(사납금)을 감면하기로 하는 등 자구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아울러 경북도 등 이번 코로나 사태로 심각한 지역 경제 위기에 직면한 지자체가 긴급 편성한 추경안에 택시업계 지원 예산이 대부분 반영됐다.

밀양시에 따르면, 최근 경남 밀양 택시업계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승객이 크게 줄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자 사납금을 일부 감액해 노사 간 고통을 분담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심리가 위축되어 택시 이용을 기피함으로써 수입금이 급감하자 시에서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해 내부 협의를 거친 후 노사간 자율적인 협의를 통해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1일 사납금 중 일정액을 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밀양 택시 종사자 150여명이 사납금 일부를 감면받게 됐다.

포항시 택시업계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을 위해 운송수익금을 낮췄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포항시 16개 택시 법인은 운송수입금 50% 인하했으며 이번 조치로 택시운전자들은 월 80만원 정도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코로나 대응을 위한 11조 7천억원 규모의 정부 추경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경북도 등 택시업계를 포함한 지역 소상공인 및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자체 추경안이 잇따라 편성되고 있다.

지난 23일 경북도는 코로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6110억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을 통해 경북도는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객 급감에 따른 운수업계 재정 손실 보전에 7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법인택시 업체를 위한 사납금 손실분(4억원) 추경안에 반영했다.

충남도도 지난 22일 전체 7조8천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충남도는 시내·외 버스 재정지원 65억원을 비롯해 법인·개인 택시 근무여건 개선 35억원 등 긴급지원 6개 사업에 760억원을 추경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택시기사 확진자가 나온 청주시도 예비비 3억5천만원을 투입해 택시업계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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