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토요일 운전면허시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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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토요일 운전면허시험 중단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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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결정’ 4월 11일 시험 중단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의 토요일 특별 시험이 중단됐다.

도로교통공단은 4월 11일 토요일 실시 예정이었던 운전면허시험장 토요특별근무(토요특별시험)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공단은 직장인 등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매월 1회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토요특별근무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염병의 세계적 유행(팬데믹)을 선언하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조에 따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잠정 중단 결정을 내렸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은 평일에도 응시자 감염 최소화를 위해 응시 인원을 기존 면허시험 대비 30%∼50% 축소 운영하고 있으다. 아울러 청사·교육장·시험용 차량에 매일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모든 직원과 민원인에 대하여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험장을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

도로교통공단 면허시험처 임동정 차장은 “이번 토요특별근무 중단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뜻이며 향후의 토요특별근무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여부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으니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분들은 반드시 사전에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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