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강원 속초시가 타지역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임산부들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장애인 위주로 운영되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임산부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속초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유일하게 분만업무를 봤던 모 산부인과가 지난달 말 해당 업무를 중단함에 따라 지역 거주 임산부들은 강릉 등 타지역 산부인과를 찾아가야 하는 실정이다. 타지역 산부인과를 이용하는 임산부들은 자가용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속초시는 장거리 진료가 불가피한 임산부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임산부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대상자에 추가했다. 대상자는 속초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임산부로, 신분증과 임산부 수첩을 가지고 속초시 여성가족과나 보건소를 방문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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