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내부 혁신역량 강화해 성장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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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내부 혁신역량 강화해 성장 동력 확보”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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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쇄신 추진 이어 체질 개선 본격화
회사 전 부문 업무시스템 고도화 추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쇄신 방안 추진에 이어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내부 체질 개선 작업을 본격화한다.

쌍용차에 따르면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글로벌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업체질 강화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해 나간다는 것이 회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상품기획부터 연구개발,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회사 전 부문에 걸쳐 업무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나간다. 아울러 2020년 중점 개선과제로 조직간 협업 강화 및 일하는 방법의 변화 모색을 통해 제품 안전체계를 확립하고 품질 마인드 재무장과 제조물 결함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말부터 예병태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련 부문 임원과 팀장 등을 대상으로 제조물 책임(PL) 등 품질 관련 임원워크숍을 실시해 왔다. 지난 2월에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각 부문 본부장 및 담당임원을 대상으로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과 글로벌 기준 자동차 제품안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달(4월)에는 이를 팀장급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생산본부, 연구소, 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 발족식을 열고 영업 일선 및 AS 현장 방문, 현장 설문조사 등 고객 VOC(Voice of Customer)를 청취하는 품질 체험활동을 실시했고 실제 품질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쌍용차는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경영정상화와 기업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선제적 자구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앞으로도 시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통한 판매 확대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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