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정비 기술 교육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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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정비 기술 교육센터 개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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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 최초 대학에 전용 공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두원공과대학교 내에 수입차 업계 최초로 자사 교육 시설인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교육센터’를 개관했다. 이와 함께 교육생 정비 기술 역량 발전을 위해 최신 기술이 탑재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재규어 ‘XF’를 연구용 차량으로 기증했다.

이번 교육센터 개설은 기존 산학협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보다 적극적으로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19년 두원공과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연구용으로 각 대학교에 차량 1대를 비롯해 교보재와 특수 장비 등 약 2억원 가량 재원을 지원했었다.

재규어랜드로버 글로벌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우수 정비인력 양성을 목표로 재규어랜드로버 영국 본사가 직접 개발한 글로벌 스탠더드 인재 육성 제도다. 2017년 국내 도입됐는데, 브랜드 정비 노하우 전파는 물론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까지 연계시킴으로써 고용 창출에도 기여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총 46주 간 체계화된 정비 이론 학습과 현장 실습과정을 이수한다. 교육 과정은 ‘서비스 및 유지관리’, ‘섀시’, ‘전기 원리’, ‘엔진·변속기’ 네 가지 항목 18개 코스로 구성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18년까지 공인 인증 테크니션 20명을 배출했고, 2019년에 선발된 11명이 교육 과정을 밟고 있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전원에게는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딜러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교육센터를 마련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정비 인재 양성은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취업 기회를, 고객에게는 보다 향상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기 위해 아주자동차대학교에도 추가로 재규어 ‘F-페이스’를 기부하고 선진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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