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 전자동 변속기 ‘차량 성능 테스트 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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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트랜스미션, 전자동 변속기 ‘차량 성능 테스트 센터’ 설립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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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8일 완공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다양한 주행 조건을 설정하고 전자동 변속기 장착 상용차의 성능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5600㎡ 규모의 최첨단 ‘차량 환경 테스트 센터’가 오는 7월8일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앨리슨 트랜스미션 본사에 설립되는 센터는 차량의 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두 개의 실험실로 구성된다. 자동차 제조업체 및 연구기관은 극한의 온도, 경사도, 고도, 험로, 습도 등 다양한 주행 조건을 설정한 뒤 전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의 배출가스, 연비, 가속, 제동, 코너링, 소음 등을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영하 48도°C에서 영상 52°C의 온도와 5,500미터 고도의 산악 조건도 설정할 수 있다.

또, 이 시설은 트럭, 버스, 소방차, 군용 차량 등 다양한 차종을 실험할 수 있다. 기업은 차량 성능 점검을 위해 특정 계절을 기다리거나 자연조건 및 장소를 물색하지 않아도 돼 신차 발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또, 성능 평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품질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파워트레인, 친환경·하이브리드·전기차의 고도화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랜디 커크 앨리슨 트랜스미션 제품 엔지니어링 및 프로그램 관리 담당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차량 테스트 센터는 다양한 조건과 환경에서 성능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업계의 상용차 개발 역량을 한단계 더 높여 줄 것"이라며 "혁신을 꾸준히 추구해 온 앨리슨은 환경 관련 정부의 규제를 준수하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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