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 노후시설 집중개량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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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노후시설 집중개량 착수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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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7개 노선... 2022년까지 완료
분당선은 열차운행시간 일부 조정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설치된 지 20~30년이 경과한 수도권 광역철도의 노후시설이 대폭개량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철도 7개 노선의 노후 전기설비 등을 2022년 말까지 집중개량 한다고 밝혔다. 대상 노선은 분당선, 일산선, 과천선, 안산선, 경인선, 경부선, 경원선 등이다.

수도권 광역철도는 시설물 노후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열차운행밀도가 높아 운행 안전의 위험성이 증대되고 있어, 내용연수를 고려해 전차선로, 배전설비 등을 교체하고  안전시설을 보강한다는 것이다.

대상 노선 중 분당선은 선로연장이 길고 지하구간의 특성 상 먼지, 누습 등으로 운영환경이 열악해 개량대상이 많고 시급하나, 현재 열차운행시간 유지 시 개량에 5.7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토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량을 앞당기기로 하고 2022년까지 개량 완료를 목표로 필요한 작업시간 확보를 위해 열차운행 시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분당선 외 다른 노선은 개량 규모 등을 고려해 열차운행시간을 조정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분당선은 오는 6월부터 개량이 완료될 때까지 평일과 주말(공휴일 포함)의  심야 시간대 3개 열차시간이 조정된다.

평일은 왕십리에서 밤 11시07분에 출발해 수원까지 운행하는 6351열차는 죽전(밤  12시 01분 도착)까지 단축 운행하고, 밤 11시39분과 밤 11시 48분 왕십리에서 출발해 죽전까지 운행하는 6359열차와 6361열차는 운행이 중지된다.

주말에는 왕십리에서 밤 11시15분에 출발해 수원까지 운행하는 6275열차는 죽전(밤  12시09분 도착)까지 단축 운행하고, 밤 11시41분에 왕십리에서 출발하는 6279열차와 수원에서 밤 12시05분에 출발하는 6280열차는 운행이 중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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