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마이징 기반 ‘선택형 중고차’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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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마이징 기반 ‘선택형 중고차’ 나온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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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카, “소비자, 개선항목·옵션 선택”
상품화 기간, 견적 실시간 자동 산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중고차도 오직 나만을 위한 선택형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오토플러스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는 국내 최초로 커스터마이징 기반 중고차 ‘선택형 리본카’를 출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오토플러스는 소비자가 추가적인 성능 개선을 원하는 항목을 직접 선택하고 그에 따른 합리적 비용을 지불하는 ‘선택형 리본카’를 출시했다. 지금까지의 중고차 거래는 판매자들의 경험과 거래 관행에 따라 일괄적으로 상품화를 진행한 후 여기에 일정 마진을 더해 소비자에게 판매돼 왔다. 이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중고차 성능 및 기능 개선에 대한 선택권을 갖지 못했으며, 판매자가 책정한 상품화에 따른 가격을 지불해왔다.

선택형 리본카는 사무용 또는 게임용 PC 구매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한 조립형 PC 구매 형식을 취한다. 소비자가 스크래치 제거, 광택 등 외관뿐만 아니라 엔진오일 세트, 타이어 등의 부품까지 본인이 원하는 항목을 원하는 범위까지 선택해 상품화하고, 그에 따른 비용만 지불하는 방식이다.

소비자가 상품화 수준을 정하는 ‘선택형 상품’이지만 리본카는 기본적으로 ‘출시 5년 이하, 주행거리 12만 킬로미터 이하, 무사고’라는 3대 전제 조건을 만족하는 중고차만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선별된 차량은 특허받은 중고차 품질관리 프로세스인 AQI를 통해 총 133가지 점검 항목을 진단하고, 주행 성능 및 안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개선한 차량만을 대상으로 소비자가 추가 상품화 항목을 선택하도록 한다.

상품화는 오토플러스가 자체 보유한 최첨단 상품화 공장에서 이뤄진다. 최근 오토플러스의 상품화 공장은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독일 티유브이슈드로부터 중고차 Workshop 프로세스 인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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