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설립’ 도민 지혜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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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설립’ 도민 지혜 모은다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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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공청회 개최…온라인 통한 사전 의견 수렴

【경기】 민선7기 교통정책 핵심공약인 ‘경기교통공사’ 설립과 운영에 대한 경기도민 지혜를 모으려는 취지로 경기도가 오는 17일 오후 경기도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경기교통공사 설립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 참석 대상자는 발제자와 토론자로 최소화시킬 예정이다.

도민은 누구나 해당 시간에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경기도가 마련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접속해 공청회를 실시간 시청하며 댓글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도는 온라인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과 더불어, 공청회 개최 전인 4월 1일부터 16일까지 사전 의견을 접수·수렴해 이후 진행될 경기교통공사 설립심의 행정안전부 최종협의 과정에 반영토록 추진할 방침이다.

사전 의견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경기교통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보고서’를 참고해 사전의견서 양식에 맞춰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도민이 사전 의견접수와 온라인 공청회에 적극 참여해 경기교통공사 발전 방향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모아주길 희망한다. 공청회 이후 설립심의, 행안부 협의, 조례제정 등 절차를 거쳐 연내 공사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 내에서 그간 택지개발과 인구증가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수요가 급격히 증가됨에 따라, 대중교통체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담 지방공기업’을 설립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확보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왔다.

이에 도가 2018년부터 지방공기업 설립에 대한 기초 연구를 실시하고,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을 통해 ‘경기교통공사 설립안’을 마련해 공사 설립 기초를 다져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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