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관광택시' 투입해 입국자 특별수송…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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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관광택시' 투입해 입국자 특별수송…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최소화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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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방역복 마스크 착용하고 운행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서울시가 외국인관광택시를 투입해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한 특별 수송대책을 확대 시행한다. 지난달 공항버스 8개 임시노선을 가동한 데 이은 입국자 특별수송 조치다.

입국자 전용 특별수송 전담택시는 여객터미널(제1‧2여객터미널)별에 각 100대씩 배치된다. 목적지가 서울인 경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별수송택시는 “특별수송대책 참여차량” 표시를 차량에 부착하고 1열과 2열 사이에 비닐칸막이를 설치하고 운행한다. 운전자도 방역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행한다.

이용승객은 우선 주소지 인근 보건소까지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은 후에 최종 목적지로 이동한다. 특별수송택시는 수송 완료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즉시 복귀해 차량방역을 실시한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해외입국자에 의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항버스와 함께 특별수송 전담택시 대책을 마련했다”라며 “공항버스 보다 택시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을 원하는 시민의 안전한 이동과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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