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택배 상자 유휴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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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택배 상자 유휴공간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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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엑스코, 비대면 광고 ‘박스애드’ 출시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연간 발생하는 29억개의 택배 상자를 활용해 불특정다수에게 직간접 광고를 노출토록 하는 비대면 광고 서비스가 개통됐다.

스타트업 스튜디오엑스코는 택배기사가 문전배송하는 박스에 홍보물을 담거나 표면에 부착해 비대면 홍보를 가능케 하는 중개 서비스 ‘박스애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제작한 홍보물과 각종 샘플을 쇼핑몰 운영자가 타깃으로 삼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택배 박스에 홍보물과 샘플을 동봉해 소비자에게 배송하는데 수령인에게 자신이 주문한 상품과 함께 다양한 혜택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잠재적 소비를 꾀하는 방식이다.

스튜디오엑스코에 따르면 박스애드는 연간 유통되는 택배 상자의 유휴공간에 홍보물을 게재함으로써 투자 대비 효과를 중시하는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합리적 비용으로 신규 고객 유치를, 쇼핑몰 운영자는 광고 수익을 확보하면서 다양한 혜택과 샘플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상부상조 효과가 있다.

회사는 박스애드 출시 배경으로 마케팅 부재에 따른 판매 실적 부진 등 애로점을 지목했다.

아이디어 기술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더라도 신규 고객 확보가 어렵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쇼핑몰 운영자들이 상당한 고충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박스애드는 신규 시장 발굴 및 매출 증대, 운영비 절감,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토록 설계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김정석 박스애드 대표는 “참여자 모두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며, 이후 정부와 지자체 공익광고를 함께 진행할 것”이라면서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과 친환경 포장재 공급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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