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토종 포뮬러 대회 코리아 포뮬러 그랑프리, KFGP 영암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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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토종 포뮬러 대회 코리아 포뮬러 그랑프리, KFGP 영암에서 개최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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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포뮬러 대회를 만날 수 있다. 포뮬러매니지먼트컴퍼니(FMC)는 지난 2월 회사를 설립하고 코리아 포뮬러 그랑프리(이하 KFGP)를 올해 5월 23~24일에 1라운드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KFGP는 일본, 유럽 등지에서 완성차를 구매하거나, 관련 부품 등을 조립하는 수준과는 완전히 다르게 FORMULA는 설계, 구조 계산, 3D 제작 과정 등을 통해 본체를 제작된 차량을 이용한다. 엔진은 현대 1,600cc 감마 GDi 엔진을 장착하였고 차종으로 KF2000, KF E, KF1600T, KF1600 등 4대이다. 코리아 포뮬러(KF) 차량들은 국내에서 개발/제조된 순수 한국 기술이다.

타이어는 대한민국 4번째 타이어 제커타이어에서 개발한 ZF01이 사용된다. FMC관계자는 “금호와 한국타이어를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비용 등의 상황을 고려해 제커 타이어 ZF01로 결정했다”며 “KF1600의 실차 테스트를 통한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커타이어는 몬스터게이지의 빅데이터와 드리프트/레이싱 선수들의 승차감을 참고하여 제작된 타이어이다. 하지만 이번 포뮬러 타이어는 순수한 레이싱감을 활용한 코리아 포뮬러 전용타이어이다.

이번 대회는 6개의 라운드로 진행되면 1라운드는 5월, 2라운드 6월로 시작하면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애초에는 4월에 1라운드 진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경기를 연기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KF1600이 사용될 것이다. KF1600 KDH03V는 1995년 JK기술연구소와 일본의 웨스트 엔지니어링 합작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였던 JK96F 이후 25년 만에 등장하는 포뮬러카이다.

KF1600 KDH03V의 제원은 길이x너비x높이가 각각 3836x1687x1005mm이고, 무게는 연료와 드라이버의 체중을 제외한 상태에서 422kg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현대 감마 1.6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은 150마력이다. 여기에 LSD가 적용된 코툭(Kotouc) 6단시퀀셜 트랜스미션을 채용해 최고속도는 260km에 달할 전망이다. 브레이크는 앞뒤 밸런스 조정식인 4P 알루미늄 캘리퍼 방식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에서 참고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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