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륜차 사고예방 팔 걷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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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이륜차 사고예방 팔 걷고 나섰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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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식별 형광반사스티커 배부

【광주】 광주광역시가 사업용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한 예방활동에 나섰다.

이륜차 사고예방 활동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스마트폰 앱 주문 배달서비스 수요가 확대되면서 이륜차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으로 이뤄진 조치다.

실제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월말 기준 이륜차 교통사고는 112건이 발생해 전년 동기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건수(103건)에 비해 다소 늘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야간에 운행하는 이륜차 식별이 용이하도록 형광반사스티커 5000매를 제작해 4월 중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지방경찰청과 협업해 교통지도 경찰이 음주 지도단속 및 계도활동 시 배달 이륜차에 형광반사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하고, 난폭운전·교통신호 미준수나 안전모 미착용 단속 현장에서 교통안전 교육을 동시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건수 분석 결과 안전모 미착용과 난폭운전 등 이륜차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 부족이 큰 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상황.

시는 지난해 이륜배달 종사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이륜차 운행 시 빈번히 발생하는 교통사고 영상 시청과 교통법규 준수 중요성 및 교통사고 발생 시 이륜차 배달 운전자 사망 위험성 등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통사고 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었다.

박갑수 광주시 교통정책과장은 “배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사고발생 위험 또한 높아지고 배달 노동자 특성상 늘 과속·위험운전에 내몰려 있는 실정이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사고예방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시민 모두가 안전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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