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택시조합, 시에 감차사업 조속 시행 촉구
상태바
대구택시조합, 시에 감차사업 조속 시행 촉구
  • 서철석 기자 csseo@gyotongn.com
  • 승인 2020.0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김기철 대구택시조합이사장이 최근 대구시에 올해 택시감차보상사업 추진을 상반기 이내로 앞당겨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건의서에는 감차보상사업 추진이 신속하게 이뤄지면 승객감소, 운전자 퇴직자 증가, 휴지차량, 운휴차량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담겼다.

조합에 따르면 지난 2월 18일 이후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택시 가동률이 90% 이상 감소됐다. 업체가 운송수입금 감소에 따른 경영손실로 이어진 보험료, 자동차할부금, 차고지 임대료, 인건비, 제세공과금등 고정운영비 지출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감차사업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조합 설명이다.

조합은 89개 업체가 택시감차보상사업 추진을 앞당기면 그나마 숨통을 틀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서덕현 조합 전무는 “대구 택시감차사업은 국비 200여대분이 확보된 상태로 알고 있다. 시에서 택시업계 어려움을 반영해 시비 확보로 하루빨리 택시감차보상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지역 택시업계는 지난 2월 말까지 운전자 6016명이 종사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난 2월부터 3월말 현재 700여명이 퇴직한 상태다. 현대 5316명이 종사하고 있는데, 이직률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