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자동차 구매도 ‘비대면’ 확산…온라인 채널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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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자동차 구매도 ‘비대면’ 확산…온라인 채널 선호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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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내 자동차 시장의 구매 패턴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구매 플랫폼 겟차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가속된 지난 3월. 신차 구매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겟차’ 이용 데이터에 변화가 생겼다.

먼저 신규 가입자는 전월 대비 8000여명 증가한 3만명이며 이는 2월 신규 가입자보다 136% 상승한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신차 구매 비대면 상담 신청은 전월 대비 246% 증가했다. 보통 신차 구매와 함께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보유 중고차 매각 또한 비대면 상담 신청이 179% 증가하며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 판매 상담을 희망하는 자동차 딜러 제휴 또한 273%의 증가세를 보인 것, 정부 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의 여파로 전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급감하면서 생계에 큰 타격을 받는 신차 딜러들이 온라인 채널로 눈을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이러한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한 편, 자동차 구매 정보를 온라인에서 더 쉽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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