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레저스포츠관광 활성화 사업' 시흥·의왕 등에 10억5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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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레저스포츠관광 활성화 사업' 시흥·의왕 등에 10억5000만원 지원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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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경기도가 도내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흥, 의왕, 연천, 안산, 양평에 총 10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지역여건에 맞는 특화된 레저스포츠 발굴과 관광 상품화를 통한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0년도 레저스포츠 관광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이들 5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시설형 레저스포츠 거점개발과 프로그램형 레저스포츠 육성으로 구분된다.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시·군 사업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설형 레저스포츠 거점개발 사업은 시흥시 ‘VR 레저스포츠 체험시설 조성사업’과 의왕시 ‘에코어드벤처 조성사업’으로 각 4억원과 5억원씩 도비가 지원된다. 프로그램형 레저스포츠 육성사업은 연천군 ‘연천 유네스코 카약투어 활성화 사업’, 안산시 ‘대부도 재즈페스티벌’, 양평군 ‘양평 힐-클라임 전국 왕중왕전 MTB대회’ 등으로 각각 5000만원씩 지원된다.

시설형 레저스포츠 거점개발로 선정된 시흥시 사업의 경우 오는 6월 준공예정인 어린이체육관에 예산 8억원이 투입된다. 개방형 놀이 공간과 VR레저스포츠시설(봅슬레이, 패러글라이딩, 윈드서핑 등) 등을 설치해 지역 아동 놀이·교육·휴식이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진다.

의왕시 ‘에코어드벤처 조성사업’은 10억원 예산으로 왕송호수 레솔레파크에 기존 스카이레일(짚라인)과 연계해 목재·와이어·로프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나무 사이를 이동하는 레저스포츠 시설이 조성된다.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대상 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형 레저스포츠 육성으로 선정된 연천군 ‘연천 유네스코 카약투어 활성화 사업’은 임진강을 따라 내려오는 최상의 카약 코스에 접안시설과 고객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안산시 ‘대부도 재즈페스티벌’은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존과 함께 재즈공연·열기구·관광마차·사륜모터바이크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제공된다.

양평군 ‘양평 힐-클라임 전국 왕중왕전 MTB대회’는 레저스포츠 MTB동호인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고, 자전거 코스와 안내간판이 정비될 계획이다.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은 민선7기 이재명 지사 공약인 ‘시군 레포츠 관광 활성화 추진’ 사업 일환으로 올해 처음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 지역특화 레저스포츠 콘텐츠 개발과 관광 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표다.

도 관계자는 “한 지역에서 레저스포츠와 관광서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개발하면 더욱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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