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oo10, "한국 교민 위해 직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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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o10, "한국 교민 위해 직배송"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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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코로나19 위생물품’ 편성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국제특송사 큐익스프레스의 모회사인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이하 큐텐)이 미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물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교민들을 위해 개인위생 방역 물품 기획전을 긴급 편성하고, 위생물품의 직배송 작업에 착수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큐텐으로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 및 방역 관련 물품 등을 주문하면 미국으로 직배송이 되는 제품들로만 구성됐으며, 미국 교민을 위한 기획전인 점을 감안해 미국에서 큐텐 사이트나 앱에 접속할 경우 해당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만,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도 도착국가를 미국으로 설정하면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다.

마스크는 중국산, 인도네시아산 등 다양한 국가의 제품을 확보했는데, 현재 큐텐에서 판매중인 1회용 ‘KN95 마스크’와 ‘서지컬 마스크’ 등은 구매시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배송되며, 보건용 마스크의 해외 발송 규제를 받는 한국 셀러에게는 ‘순면 3D 입체 마스크’ 등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큐텐의 설명이다.

손 소독제, 휴대용 살균티슈 등의 위생용품은 주로 한국이나 싱가포르발 제품들로 구성돼 있고, 기종점이 중국과 미국인 주문건은 배송 완료까지 영업일 기준 5~10일 정도 소요된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제품이 해외 배송되는 것은 아니다.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일부 제품은 재고를 미리 확보해 미국 내 물류창고에서 보관 중이어서 주문이 들어오면 곧바로 로컬 배송을 시작한다”면서 “큐텐의 이커머스 특화 물류 플랫폼인 큐익스프레스는 직접 운영 중인 LA와 뉴저지의 물류창고를 활용해 미주 법인 Qxpress USA의 진두지휘 아래 최대한 신속하게 배송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큐텐은 수급난을 겪고 있는 방역 물자 외에도 각종 생필품과 가정간편식 등 비상 식료품을 항목에 추가해 한국 교민사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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