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지하차도 17일 폐쇄
상태바
천호지하차도 17일 폐쇄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20.0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상화·중앙버스차로 8월 개통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시가 오는 17일 오전 10시를 기해 강동구 천호지하차도를 폐쇄하고, 지상 도로로 만드는 평면화와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결 공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천호지하차도는 지상 도로로 바뀐다. 이 구간 차로는 기존 지상 차로 포함 9개에서 10개로 늘어나며 중앙버스정류장이 설치, 총 사업비 51억원이 투입되고 오는 8월 말 개통 예정이다. 시는 천호동과 성내동 사이 지역의 단절 해소가 주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주민이 천호동 로데오거리 입구에서 성내동 주꾸미골목으로 가려면 천호지하차도 때문에 반경 250m 안에 횡단보도가 없는 탓에 지하 보행로를 이용하거나 멀리 돌아가야 했다.

중앙버스전용차로의 경우 신설동오거리∼천호대교 남단 9.2㎞와 강동역∼하남시계 5.1㎞ 구간에는 이미 있는데 천호대교 남단∼강동역 1.2㎞ 구간은 천호지하차도 때문에 미연결 상태여서 버스의 원활한 운행이 이뤄지지 않았다.

시는 천호지하차도 폐쇄와 공사로 인해 한동안 차량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강동구나 경기 구리에서 천호대교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은 광진교를 이용하고, 강변북로를 이용하는 사람은 올림픽대교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차도 평면화로 단절됐던 지역을 융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중앙버스차로 연결로 대중교통 출퇴근 시민의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