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매매조합, 내달 15일 이사장 선출 임시총회 개최
상태바
부산매매조합, 내달 15일 이사장 선출 임시총회 개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0.0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부산매매조합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등 ‘선거일정’이 뒤늦게 확정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역대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는 조합 정관상 회계연도가 변경되기에 앞서 12월 중에 개최해 다음 해 1월부터 새 이사장의 임기가 시작되었으나, 이번에는 임시총회 개최가 6개월 가량 늦어짐에 따라 차기 이사장 임기도 그만큼 단축되게 됐다.

특히 뒤늦게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이사장 등 임원만 선출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조합은 2018년 1월 1일 이후 지금까지 정기총회를 한 번도 개최하지 못한데 따른 2017년도 결산 승인 및 감사결과 보고의 건과 2018~2019년 예·결산 승인 및 감사결과 보고의 건을 심의·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전 임시총회를 다시 한 번 더 열어 현 집행부 재임 중 그동안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예 · 결산 등을 마무리하거나 이사장 선출 임시총회 때 임원 선출에 앞서 지금까지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예·결산 등을 먼저 심의해 완료한 후 이사장 선출에 들어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매업계가 조합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뿐만 아니라 2018년 1월 1일 이후 지금까지 정기총회를 정상적으로 열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파행 운영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장기간 지속되는 조합원들 간 내홍에다 현 집행부의 총체적 리드십 부재가 원인으로 지적된다.

부산매매조합은 제10대 이사장 선출을 위한 ‘선거일정’을 지난 13일 공고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 10일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선거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

공고에 따르면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는 다음 달 15일 개최한다. 입후보자 등록기간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이다. 입후보자는 이력서와 기탁금(400만원) 등 관련서류를 갖춰 선관위에 등록해야 한다.

선거운동은 입후보자 등록일로부터 투표일 전일 자정까지이다.

한편 조합 제10대 이사장 선거일정이 공고되자 그동안 물밑에서 지지세 규합이나 얼굴 알리기에 동분서주하던 차기 이사장 선거 출마자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