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장관, 車강판 생산 업체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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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장관, 車강판 생산 업체 현장 점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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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중견업체 의견 청취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경기도 시화공단에 위치한 자동차용 강판 가공 중견기업 ‘기보스틸’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발표된 그간 지원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한편, 국내 철강업계 경쟁력 강화와 중견기업 지속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보스틸은 1999년 설립돼 자동차용 강판을 주로 가공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이 5000억원 정도인 철강 중견기업이다. 최근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존 생산시설 스마트화와 신규 사업을 위한 공장을 충남 당진에 증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와 기계 등 전방산업 부진이 심화되면서 판매 감소는 물론 재고비용 증가 등 애로를 겪고 있는 철강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것이 업계 전반 입장.

간담회에 참석한 최승옥 기보스틸 회장은 “매출 감소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금융권 만기 연장 적극 시행이나 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철강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품목 다각화와 신규 거래선 확보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그간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발표된 금융 등 중견기업 지원방안의 차질 없는 이행과 현장 조기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정책금융기관과 일부 시중 은행권이 중견기업 대상 대출 만기 연장을 시행 중이니, 이러한 모범사례가 민간 금융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이 정책금융기관의 신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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