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지역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이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바뀐다. 부산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올해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을 전국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시행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버스 운수종사자 보수교육(4시간)을 신청을 받아 다음 달 11일부터 시행한 뒤 택시 운수종사자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다.
버스·택시 운수종사자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부산교통문화연수원에서 신규와 보수 · 강화 교육을 받아 왔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2월부터 교육이 중단됐다.
시는 기존 오프라인 교육 대신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실시간 화상 강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하는 온라인 교육은 인터넷에 익숙한 학생과는 달리 운수종사자에게 어려울 수도 있으나 반드시 받아야 하는 법정교육이고 버스 · 택시업계도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새로운 환경에 적용되는 변화된 교육 방법인 만큼 앞으로 운수종사자 집합교육의 한 형태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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