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 7조원 매출, 3만명 고용 창출
상태바
쿠팡 물류 7조원 매출, 3만명 고용 창출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조원대 적자폭 7000억대 감소
로켓배송 5년새 ‘인건비 14배↑ 물류센터 6배↑ 고객 13배↑’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자가 보유 시설 네트워크로 물류혁신을 실현 중인 쿠팡의 물류 서비스가 7조원의 매출과 3만명의 고용 창출을 견인하는데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4.2% 증가한 7조1530억원에 달했고, 1조1279억원(2018년 기준)의 적자폭은 7205억원으로 감소했다.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배송인력 쿠팡맨을 통한 지역사회 고용안정 효과도 입증했다.

쿠팡의 직·간접 고용 인력 현황을 보면, 2018년 2만5000명에서 2019년 3만명으로 5000명 증가했고, 첨단물류 설계자인 AI엔지니어와 상품을 발굴하는 브랜드매니저, 배송인력 쿠팡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 충원이 전개됐다.

구체적으로 로켓배송을 개시한 2014년, 1000억원 수준이던 쿠팡맨 인건비 지출규모는 지난해 1조4000억원으로 5년 새 14배 뛰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물류 개발자 등 이 기간 모든 고용 인력에게 지급된 인건비는 4조680억원에 육박했다.

쿠팡의 최대 매출 경신 요인에는 ▲새벽배송·와우배송 지역 전국 확대 ▲고객 수 증가 ▲신선식품과 가전 카테고리 성장이 포함돼 있다.

그간 로켓배송의 신속 정확성과 규모의 경쟁을 골자로 한 물류시설 인프라에 투자가 집중됐다면, 4차 산업 기술이 등장한 시기를 기점으로 축적된 데이터로 구매패턴을 분석해 소비자에게 먼저 제시하는 예측물류와 주문자의 결제시점에 맞춰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로켓배송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문자가 지정한 목적지로의 배송 경로 최적화 시스템 등을 가동하기 위해 2000명의 엔지니어가 투입됐고, 27개로 시작된 전국 로켓배송 센터는 지난해 기준 168개로 6배 증설됐다.

로켓배송센터가 늘면서, 로켓배송센터에서 10분 거리에 사는 ‘로켓배송 생활권’ 소비자들도 295만명에서 3400만명으로 13배 가량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168개 쿠팡 로켓배송센터에는 예측물류의 주요 품목인 생필품과 가공식품을 포함한 600만 종류의 상품, 7119억원 규모의 선 매입 제품들이 보관돼 있다.

한편,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야기된 배송지연 문제는 평시 수준으로 회복된 모양새다.

쿠팡에 따르면 정상화 조치로 전국 100만 가구에 생필품 배송은 차질 없이 처리됐는데, 실예로 쿠팡이 직매입해 판매하는 마스크 가격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에서 거래됐고, 문전배송 서비스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면 시행하는가 하면, 소상공인 제품과 지역 특산물을 발굴해 판매하는 상생 프로젝트가 연말까지 계획돼 있다.

쿠팡의 물류 인프라 투자 효과가 영업적자를 줄이고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5년 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는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의 확장이 지속되면서 대량의 물건을 합리적 가격에 매입 가능한 대형 화주로서의 세력을 유지할 수 있고, 그로 인한 배송 효율성과 마진율, 영업이익에 실익이 반영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쿠팡의 원가율은 지난해 83.2%로, 전년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연장선상에서 플랫폼 입점사에게 제공되는 쿠팡의 물류 풀필먼트 서비스는 셀러의 브랜드파워는 물론, 판매실적과 수익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