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초미세먼지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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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초미세먼지 크게 개선됐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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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관리 기간 전년 평균比 33%↓
차량2부제, 조기폐차 등 효과 분석

【광주】 광주시 초미세먼지가 차량2부제 참여와 집중관리도로 청소 강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효과로 크게 개선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년 평균 대비 33.3%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공기질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해 2~3월에만 7일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1월부터 4월 현재까지 1일 발생하는데 그쳤다. 이는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에 행정·공공기관 대상 차량2부제 실시, 집중관리도로(6곳) 청소 강화, 미세먼지쉼터 운영, 조기폐차와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등 노후경유차 저공해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것이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미세먼지법 개정에 따라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12~3월)에는 토·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6~21시)에는 노후경유차 등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대기오염배출시설 가동률을 조정하는 것은 물론 방지시설 효율개선과 비산먼지 배출저감 조치 등을 시행 중이다.

정동훈 광주시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초미세먼지 농도 개선은 계절관리제를 통한 미세먼지 배출량 감축 노력과 기상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 시행 결과를 토대로 선제·예방적 저감조치와 시민건강 보호조치 등 총괄 상황관리 기능을 강화해 대기질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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