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편의점 비대면 결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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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편의점 비대면 결제 확대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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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역 항균 셀프계산대 1000개 가동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결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생활물류 플랫폼인 편의점에서는 이용자가 선택한 상품을 매장에서 스스로 결제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이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다음달까지 연장한데 따른 것으로, 매장내 비대면 결제를 유도한다는 목적에서 항균 셀프 계산대가 배치된다.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전국 1000여점에서 셀프 계산대를 가동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매장 근로자와 방문자의 개인위생 및 사전예방 차원에서 추진됐으며, 기기 도입과 함께 생활방역도 전개된다.

지난해 차세대 POS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기에, 별도의 투자나 추가적 조치 없이 전국 모든 CU 점포에서 POS 단말기의 셀프 모드 버튼 하나로 이용자가 직접 상품을 스캔하고 결제를 할 수 있다.

셀프 계산대의 고객용 화면에는 신소재 항균필름이 부착돼 있으며, 손 소독제와 스탠드 스캐너 등이 비치돼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에서 셀프 계산대를 사용하고 있는 점포들의 셀프 결제 비중은 전체의 약 45% 정도인데,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15.2%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셀프 계산대 운영은 코로나19의 상황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전국 가맹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점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은 “CU 바이셀프 점포는 단순히 근무자의 존재 유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기술을 지향하며 건강한 균형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소비 채널로서 그 의미가 있다”며 “고객과 가맹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업종과 지속적인 디지털 협업을 통해 편의점의 기본 가치인 365일 24시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CU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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