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유소, '올인원 車 케어 플랫폼'으로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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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유소, '올인원 車 케어 플랫폼'으로 대전환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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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거래에서 전기차 충전까지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SK에너지가 대외 변수에 취약해 위기가 반복되는 주력 석유정제업의 한계를 ‘디지털 전환’으로 극복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디지털·친환경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대외적으로 알렸다.

무엇보다 자동차와 관련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자동차 케어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 눈길다.

전국 3000여개 SK주유소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주유·물류·세차·주차 등 서비스를 개선하고 중고차 거래와 전기차 충전까지 가능하도록 해서 주유소를 고객 생활 편의를 위한 플랫폼으로 만들기로 했다.

SK에너지는 최근 조경목 사장이 주재하는 전사 본부장급 이상 회의체인 '행복 디자인 밸리' 화상회의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3대 추진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3대 추진 방안은 ▲디지털 운영 효율성 ▲디지털·친환경 ▲디지털 플랫폼 등이다. 조 사장은 "이제껏 겪어보지 못했던 최근의 위기 상황은 통상적 수준의 변화로는 극복하기 어렵고, 극복 하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생존과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며 "디지털 전환이 위기를 본질적으로 극복하는 방안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SK에너지는 핵심 생산거점인 울산CLX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강화한다. 2017년에 일부 공정에 도입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접목 '스마트 플랜트'를 울산CLX 전 공정으로 확대한다. 물류에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해 비용을 줄이는 '스마트 물류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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