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량 구독 서비스 확대 개편 시행
상태바
현대차, 차량 구독 서비스 확대 개편 시행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20.0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첫선 ‘현대 셀렉션’ 개선
차종·지역 확대에 요금제 다양화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한 월 구독형 서비스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을 선보인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월 구독형 서비스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을 차종, 상품성, 요금제, 지역 등 다양한 형태로 고객 혜택을 강화해 확대 운영하는 것.

현대차는 지난해 시범 운영으로 시작한 ‘현대 셀렉션’이 대기 수요자가 발생할 정도로 고객 관심이 높았던 것을 감안해 서비스 차종 확대와 요금제 다양화는 물론 이용 가능 지역 확대 등 한층 더 강화된 차량 구독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대 셀렉션’ 대상 차종을 기존 3차종(쏘나타, 투싼, 벨로스터)에서 6차종(신형 아반떼, 베뉴, 쏘나타, 투싼, 그랜저, 팰리세이드)으로 확대했고, 고객이 다양한 차량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키와 스마트센스 등 차량별 신사양이 탑재된 중상위 트림 차량으로 구성했다.

월 구독 요금제도 기존 단일 요금제 (72만원)에서 베이직(59만원), 스탠다드(75만원), 프리미엄(99만원) 등 세 가지 요금제로 개편해 고객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자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베이직 요금제는 2차종(아반떼, 베뉴) 중 선택 가능하며, 월 1개 차종만 이용할 수 있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4차종(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 중 월 1회 교체가 가능해 한 달 동안 총 2차종을 이용할 수 있고, 사용자 한 명을 추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6가지 차종(그랜저, 팰리세이드, 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을 월2회 교체하며 이용할 수 있고 최대 2인까지 사용자 추가가 가능해 가족·친구들과 함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월 구독 요금제에는 차량 관리 비용은 물론 보험료와 자동차세 같은 부대비용도 포함돼 운전자가 평소 차량 관련 비용을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모든 차량을 주행거리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1개월 이용 이후에는 해지가 자유로워 고객이 필요한 기간에 맞춰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 셀렉션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배송 매니저가 차량을 전달해 주는 ‘차량 배송 및 회수 서비스’ 대상 지역도 기존 서울에서 수도권까지 확대했다.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 개인·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운전자가 대상이며, 가입 고객은 복잡한 절차 없이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계약-결제-차량교체-반납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현대 셀렉션’ 이용 고객을 위해 고객 인도 전 차량 사전 방역과 청결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셀렉션은 부담 없이 다양한 차종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가입회원 50%가 밀레니얼 세대였을 정도로 신차 구매 전 여러 차량을 비교 체험하거나 단기간 부담 없이 이용할 차량이 필요한 고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고성능 N라인업과 킥보드, 카쉐어링 등 다양한 모빌리티와 연계해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