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말5초 여행에 유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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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말5초 여행에 유념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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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사회적 격리를 거치면서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
오는 4월말 5월초로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가족단위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다는 40대 후반 가장의 말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 중반 이미 제주도 항공기 예매가 종료됐고, 제주도와 강원도의 숙박시설 예약도 90% 이상을 기록했다고 한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관광객이 몰려들 것을 차단하기 위해 유채밭을 갈아 엎고, 벚꽃길과 철쭉로를 차단한 것이 무색하고, 어렵게 버티고 있는 코로나19에의 감염 차단 노력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정말 걱정이다.
따라서 어렵게 계획한 이번 여행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철저히 안전할 수 있도록 하는 절제된 행동들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이를 요약하면, 항공기나 KTX 등을 이용한 장거리 이동 시 마스크 착용을 필수다. 가족 등 가까운 이들과 근거리에 앉아 가기 때문에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 않으며, 실내에서는 비말로도 수십m를 이동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마스크 착용은 기본 중의 기본이므로 이를 100% 준수해야 하며 여행 내내 착용할 여분의 마스크도 꼭 지참해야 한다.
다음으로, 바닷가나 산 등 툭 트인 자연에 나설 때라 해도 사람간 거리두기는 마스크 착용 못지 않게 중요하다.
집을 떠나면 외식을 할 수 밖에 없으나 식당이라는 곳은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일시에 몰리게 되어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 따라서 식당에서도 거리두기는 지켜야 한다. 마주보고 식사하기는 가능한 지양하고, 하나의 요리나 식사를 같이 나눠먹는 공동식사 보다 개인식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행 전 일정 동안 철저한 손씻기 준수도 필수다. 대략 두시간 단위로, 외출이나 식사, 사람을 만난 이후에는 반드시 손을 요령대로 씻어 감염의 위험을 차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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