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 경리 업무 ‘자동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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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운송 경리 업무 ‘자동화’ 시동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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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로지스랩’ MOU 체결
세무 모바일 장부 등 제공…“디지털 통합관리 편익 기대”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화물운송 거래대금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리 업무가 자동화 체제로 전환된다.

디지털 화물운송 플랫폼 로지스랩과 핀테크 기업 웹케시가, 세무 사각지대 놓인 영세 화물차주들의 결제비용 정산 및 납세 행정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함께 추진키로 했다.

양사는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45만 화물차주를 비롯해 화물운송사와 주선사들의 경리업무를 자동화하고 처리내역을 디지털화 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구체적으로 로지스랩의 화물차주 전용 앱 ‘카고 드라이버’ 사용자들에게 ‘세모장부’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세모장부는 ‘위 멤버스 클럽(We Members Club)’의 핵심 기능으로 세무사들과 수임처 고객들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세무 모바일 장부다.

이와 함께 로지스랩의 화물운송 플랫폼 ‘카고매니저’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경리나라’를 통해 화물운송 처리실적에 대한 정보 연동과 경리업무의 자동화가 추진된다.

전 계좌 실시간 조회, 자동 입력이 되지 않는 간이영수증, 종이 세금계산서, 청첩장 등 수기 증빙자료를 자동화 하도록 설계돼 있어 화물운송시장 종사자들의 세무 관리에 시간‧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이란 게 양사의 설명이다.

양사에 따르면 ▲증빙, 영수증 관리 ▲통합계좌관리 ▲급여, 명세서관리 ▲거래처 관리 ▲결제, 송금 ▲스마트 비서 ▲지출결의서 관리 ▲외상 관리 ▲부가세 신고 준비 ▲시재, 영업 보고서 등 소기업과 소상공인 경리 업무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제공된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세무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화물차주들에게 전문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리업무를 자동화해 경리 업무의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We Members Club에서 활동중인 300여명의 세무 주치의를 통해 화물차주의 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제휴를 기념해 ‘카고 드라이버’ 및 ‘카고 매니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We Members Club 전담 세모 주치의가 직접 찾아가는 무료 절세 컨설팅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양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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