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터널 접속도로 22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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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터널 접속도로 22일 개통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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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서 잇는 외부순환도로 핵심구간

 

부산 동서 지역을 잇는 외부순환도로의 핵심 구간인 산성터널 접속도로가 개통됐다.
부산시는 지난 22일 오후 7시를 기해 산성터널 접속도로 금정 구간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2013년 8월 착공한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산성터널 금정 구간 입구와 회동IC를 잇는 총연장 3.24㎞ 길이의 왕복 4~6차로이다.
총사업비는 시비 1978억원과 국비 1330억원 등 3308억원이 투입됐다.
구간 내 제한 최고 속도는 시속 80㎞다.
개통 구간을 보면 금정구 장전초교 ~ 윤산 입구까지는 지하차도 1.22㎞이며, 윤산 구간은 터널과 교량 등 2.02㎞다.
이번 산성터널 금정 구간 접속도로 개통으로 대동화명대교(1.96㎞) ~ 산성터널 접속도로 화명측(1.68㎞) ~ 산성터널(5.62㎞) ~ 산성터널 접속도로 금정 구간(3.24㎞) ~ 회동IC를 잇는 총연장 12.5㎞의 부산 외부순환도로망 핵심 구간이 완성됐다.
이로 인해 하루 2만4000대에 그쳤던 산성터널 통행량은 하루 3만9000대까지 늘어 금정구와 북구·사상구·강서구·김해 일원을 지나는 교통량이 분산돼 꽉 막힌 일대 차량 흐름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산성터널 개통 전 화명동에서 회동IC까지 소요 시간이 31분이었으나 개통 후에는 2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추진 중인 김해 초정 ~ 화명(1.54㎞) 도로와 반송터널(8.24㎞)까지 개통되면 부산 외곽순환도로 전 구간(22.28㎞)이 완성돼 김해(초정IC)~기장(송정IC)까지 20분 만에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 동서 지역을 잇는 대표적 연결망인 산성터널이 온전히 개통되면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초석이자 물류도시로서 부산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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