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탑승 중 단독 사고 사망자 많아
상태바
농기계 탑승 중 단독 사고 사망자 많아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0.0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안전공단 분석..연평균 농기계사고 사망자는 339명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최근 3년간(2016~2018) 농기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농기계 탑승 중 사망자의 48.7%가 차량단독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가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농기계 탑승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총 339명으로, 이 중 51.3%(174명)가 차대차 사고로, 48.7%(165명)가 차량단독 사고로 사망했다.
특히 차량단독 사고는 3년간 422건이 발생하고 165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39%로, 이는 사고 3건당 1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한 셈이다.
세부적으로는, 단독사고 중 전도전복 사고의 경우 사망자 비율(61.8%)과 사고비율(60.4%) 모두 매우 높게 나타나, 농기계 탑승자의 안전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기간 중 농기계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를 월별로 살펴보면 농번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사고건수와 부상자수가 크게 증가해 모내기철인 5월에 정점을 찍은 후 추수기인 11월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해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후부반사판 1800개와 후부반사스티커 1만5000개를 제작, 전국 농촌 지역에 배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