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만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송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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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송 완료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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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글로벌포워딩, “3주간 브라질·인도·러시아 등지에 급송”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130만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한국에서 해외 각지로 송출됐다.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는, 4월 3주 동안 브라질, 에콰도르, 인도, 리투아니아, 폴란드, 러시아를 대상으로 약 130만개 이상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항공 수송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육‧해‧공 서비스를 총망라한 DHL 국제특송은, 전 세계 곳곳에 있는 LSH 시설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여러 번에 걸쳐 진단키트가 수송될 예정이다.

LifeConEx에 소속된 온도 관리 전문가들은 수송 과정에서 진단키트의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솔루션을 활용 중이며, 진단키트가 팬데믹 상황에 맞서 싸우고 있는 각국 정부와 의료기관에 원활하고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사내 통관 중개팀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약 110개국에서 진단키트 수출 요청을 받고 있으며 전 세계 수요는 앞으로 하루 70여만개에 이를 것으로 보고돼 있으며, 일주일에 약 100만개의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생산이 가능한 대형 제조사를 보유한 세계 최대 생산국 중 하나다.

송석표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 대표이사는 “진단키트와 더불어 마스크, 방호복 등 개인보호장구(PPE)도 수송함은 물론, 인도에 PPE를 공급하는 핵심 공급국인 한국은 바이러스가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여러 국가에 구호물자의 배송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팬데믹과 맞서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인들과 글로벌 커뮤니티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HL 글로벌 포워딩은 유럽연합의 GDP(우수공급망관리) 생명공학 및 헬스케어 공급망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시설을 전 세계 곳곳에 보유하고 있으며, 실시간 가시성 확보와 활발한 모니터링을 접목한 온도 제어형 운송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회사는 최근 주당 100t 규모의 수송이 가능한 중국발 중동 및 아프리카행 항공수송 서비스를 개통한 점을 언급, PPE 등 보건 및 의료용품의 대량수송이 가능한 점을 감안해 코로나19로 여행 제한이나 항로 변경에 직면한 화주들의 항공화물 수용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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