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양산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현대모비스가 울산 친환경차 전용공장에서 내년 1월부터 제품을 본격 생산한다. 현대모비스는 울산 친환경차 전용공장이 올해 8월부터 시범생산에 들어가고 내년부터 양산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작년 8월 이화산업단지에 부지 15만㎡ 규모로 공장을 짓기로 하고 기공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가 선보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의 전기차 신차에 대응하기 위한 공장이다. 당시 현대모비스는 2021년부터 연간 10만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핵심부품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5개 차종 부품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신공장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외국에 가동 중인 자동차부품 공장을 축소함에 따라 '유턴기업'으로 지원을 받는다.
또 전동화 관련 해외 수주 협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으나 다음 달 재개하면 3분기에는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5∼6개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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