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택배 5만6000원 할인 쿠폰 제공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생활물류 거점으로 자리 잡은 편의점의 택배서비스가 ‘프리미엄 멤버십’ 체제로 전환된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를 중심으로 편의점택배의 이용 빈도가 높은데다, 다시 이용하는 재구매 소비패턴과 함께 서비스 충성도가 강하다는 빅데이터가 반영된 것이다.
연 1500만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GS25 택배서비스 POSTBOX가 구독경제 방식으로 정기적 할인권 제공 서비스를 개시한다.
편의점 GS25 운영사인 GS리테일은 지난 27일 POSTBOX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임클럽’을 본 가동한다고 밝혔다.
프라임클럽은 고객이 택배 사용 빈도를 감안해 일정 회비를 내고 가입하면 서비스 유형에 따라 월단위 6개의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GS25 모바일 상품권을 별도 제공하는 서비스다.
회사에 따르면, 구독경제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 분위기에 택배 서비스에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월 6회 이상 택배를 이용하는 단골 고객에게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프라임클럽은 A, B 2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는데, 장기간 이용자에게 유리한 ‘프라임클럽A’는 가입비 3만원에 1년간(360일) 30일 단위로 6개씩 총 72개의 500원 할인쿠폰(총 3만6000원)이 지급되는가 하면 회원 가입 7일 후 1만원 GS25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멤버십 출시 기념으로 1만원 상품권을 추가 지급해 최대 5만6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라임클럽B’는 3개월간 혜택이 제공되며, 가입비 9000원을 내면 3개월간(90일) 30일 단위로 6개의 500원 할인쿠폰(총 9000원)과 3000원 GS25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결제는 정기 결제 방식으로 고객이 서비스를 취소할 때까지 자동 결제로 진행된다.
매월 지급되는 할인쿠폰은 가입 즉시 회원 아이디로 제공되어 POSTBOX 기기에 택배를 접수할 때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단 할인쿠폰의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30일이다.
프라임클럽은 GS25 POSTBOX 홈페이지(www.cvsnet.co.kr)에서 가입하면 된다.
회사는 약 11%의 고객이 월 6회 이상, 6%의 고객은 월 10회 이상을 이용할 정도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데이터 분석된 점을 언급하며, ‘프라임클럽’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택배 서비스의 퍼스트무버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정현 GS25 서비스상품팀 MD는 “최근 들어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택배를 이용하는 고객님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매 달 이용하시는 고객님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프라임클럽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편리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 등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