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관문, ‘무등의 빛’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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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관문, ‘무등의 빛’ 밝힌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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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TG에 세계 최초 비정형 미디어아트 작품 설치
이이남 작가·김민국 건축사 협업…무등산 형상화

광주광주의 관문인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광주다움을 담은 상징 조형물이 설치됐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8일 전남 장성군 남면에 있는 광주 톨게이트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징 조형물 무등의 빛의 작품 시연회를 개최했다사진.

무등산을 형상화한 무등의 빛은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비정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광주톨게이트 상부에 가로 74m, 높이 8m 규모로 설치됐다사진.

특히 서울에서 광주로 진입하는 방면에서는 의향·예향·미향 등 3(三鄕)광주다움이 빛을 통해 세계 공동체로 뻗어 나가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무등산의 사계와 낮과 밤, 광주의 빛 등 광주다움을 상징하는 미디어아트를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송출한다. 영상 분량은 총 830초로,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매일 17시간동안 볼 수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5·18 등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광주~서울 방면에서는 광주시민을 상징하기 위해 가로×세로 10규모의 스테인레스픽셀 12000개를 설치한 윈드베일(Wind Veil)을 만날 수 있다. 윈드베일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픽셀이 흔들리면서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무등산의 또 다른 매력을 표현했다.

시는 이번 조형물이 광주를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광주다움을 선사하고, 새로운 랜드마크 기능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광주다움을 담은 상징 조형물이 준공돼 더욱 의미가 깊다“‘무등의 빛이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발산하는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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