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교통물류 밑그림 공개
상태바
‘한국판 뉴딜’ 교통물류 밑그림 공개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G-공공재’ 융복합 AI 플랫폼 구축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교통물류 시설 인프라의 공공재와 차세대 통신 5G를 연결하고, 가상의 플랫폼 공간에서 처리된 물류 정보를 반영구적 빅데이터로 가공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사업 매개물로 활용하는 방안이 본격화 된다.

정부가 5G 네트워크 고도화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 등을 담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국가기반시설(SOC) 디지털화를 핵심으로 한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가 승인하면서다.

지난 7일 정부는 ‘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사업안을 확정하고, 2~3년 이내 국민 체감 성과물이 도출되도록 방향성을 설정했다.

우선 데이터 경제 가속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활용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데이터 수집을 비롯해 개방형 인프라 구축, 분야별 정보 결합에 의한 활용성 강화, 이용거래 편의성 및 보안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구체적으로 공공·금융·의료 등 주요 분야 데이터를 개방 확대해 민간 데이터 맵 구축 등 데이터 거래·유통 지원을 강화함과 동시에 데이터·AI 펀드 조성 등 데이터의 산업적 활용도를 증진하는 기반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아울러 금융·의료·교통·공공·산업·소상공인 등 국민 체감 핵심 6대 분야 데이터 수집·활용도 확대된다.

뿐만 아니라 비(非)금융정보 기반 신용평가업 도입 의료데이터 활용전략도 검토선상에 올랐는데, 이는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SOS팀 운영, 제조 데이터 수집·저장센터 구축, AI 기반 상권분석정보 제공을 목표로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노후 국가기반시설 디지털화도 추진된다.

도로‧철도 등 노후 시설물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해 안전성을 제고하고 국가기반시설 관련 데이터 수집·가공·공유를 확대한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세부적으로 도심 인근 유휴부지에 스마트 물류센터 등 첨단 물류 시설을 확충하고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물류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안이 잡혔다.

정부는 다음달 예정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에 맞춰 ‘한국판 뉴딜 세부 추진방안’을 공개하고, 연내 집행이 가능한 사업은 3차 추경에 예산을 반영하고 이 외 자금은 2021~2022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