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감(感)’으로 배회영업하는 시대가고… AI기반 수요예측서비스 경쟁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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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감(感)’으로 배회영업하는 시대가고… AI기반 수요예측서비스 경쟁시대 온다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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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티머니onda 기사’에게 AI 기반 택시 수요 예측 서비스 제공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티머니가 ‘티머니onda(티머니온다) 기사’에게 AI 기반 택시 수요 예측 서비스(예측택시)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예측택시’ 서비스는 티머니onda 가입 기사의 영업 이익을 극대화하고 택시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수급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선보이는 서비스다. 티머니onda에 가입하면 택시에 설치되어 있는 택시 카드결제 단말기를 통해 예측택시 서비스가 제공된다.

예측택시는 AI를 통해 택시 수요를 미리 예측해 기사님이 있는 현재 위치로부터 특정 거리 내에 승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로 길 안내를 해준다. 특히 서울시 택시정보시스템(STIS)을 통해 얻어지는 택시 승하차 이력 데이터에 기상, 인구통계, 상권, 대중교통정보 등 택시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추가해 정확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택시영업은 기사 개인의 경험과 감에 주로 의존해 왔다. 하지만 이번 예측택시 도입으로 서울 택시 운행과 택시 수급을 시스템 기반으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시간으로 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어 향후 강남이나 홍대 등 택시 혼잡 장소나 특정 시간대 발생하는 택시 수급 불균형 문제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티머니는 지난달 4000명이었던 티머니onda 기사 정원을 6월 말까지 1만 명으로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8000명을 돌파 모집률 8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업계와 상생하는 콜 택시앱 서비스라는 공감대가 퍼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문충석 서울택시조합 이사장은 “택시업계가 주인인 택시 호출 앱 서비스, ‘티머니onda’는 양적, 질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목적지를 표출하지 않고도 승객 호출에 응답하는 ’티머니onda‘가 더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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