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을버스 '등화장치 부적합' 등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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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마을버스 '등화장치 부적합' 등 적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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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상반기 지도점검 결과 위반 70건"

부산지역 일부 마을버스업체들이 마모기준을 초과한 타이어를 사용하거나 등화장치가 부적합한 상태의 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안전한 마을버스 만들기’를 위해 지난 3월 3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2020년 상반기 마을버스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70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61개 업체 571대의 마을버스 중 32개 업체 283대를 대상으로 했다.
나머지 29개 업체 288대는 올 하반기 중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은 시와 구·군, 부산마을버스조합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차고지와 기·종점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점검을 통해 ▲등화장치 부적합(14건) ▲타이어 마모(10건) ▲차체긁힘·부식(12건) ▲차량범퍼 손상(2건) ▲기타(24건) 등을 적발해 위반 내역에 따라 과태료 부과, 개선명령, 현지 시정 등의 조치를 내렸거나 조치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지도점검 위반사항 적발 건수(70건)가 지난해 같은 기간 91건에 비해 13%가 줄어들 정도로 마을버스업계 자체적으로 안전관리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년 반복되는 주기적 점검으로 마을버스의 ‘안전’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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