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비조합, "전 조합원사에 '코로나19'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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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비조합, "전 조합원사에 '코로나19' 지원"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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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총회 의결...5개월분 회비(1억2287만원)만큼

부산정비조합이 347개 전 조합원사에 조합 월회비 5개월분에 해당되는 금액을 지원한다.

부산정비조합은 지난 15일 오전 연제구 해암뷔페 회의실에서 제79차 임시총회를 열고 이 같은 지원금 지급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지원금 지급을 확정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정비물량이 현저히 줄어 조합원사들이 겪고 있는 경영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서다.

지원되는 금액은 모두 1억2287만5000원이다.

지원금은 조합 경상비 절약 등을 통해 충당한다.

조합 월회비는 종합업체의 경우 8만5000원, 소형업체는 6만원, 원동기업체는 4만원이다.

업체당 지원되는 금액은 종합업체 42만5000원, 소형업체 30만원, 원동기업체 20만원이다.

지급 방법은 조합원사가 사용하는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회비를 미납하고 있는 조합원사에 대해서는 사전 미납회비 납부를 요청한 후 결과를 확인한 뒤 지급한다.

현재 조합원사는 종합 159개사, 소형 177개사, 원동기 11개사 등 모두 347개사이다.

이와 관련, 한 중진정비업체 대표는 “조합이 조합원사에 조합 월회비를 감면하는 방식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조합 설립 이후 사실상 최초"라며 “지원금액을 떠나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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