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x ‘코로나19’ 구호물자 특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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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Ex ‘코로나19’ 구호물자 특송 재개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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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품 175t, 1500회 인도주의적 수송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비영리단체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의료용품의 국제특송을 전담했던 FedEx가, 지속적인 운송 서비스를 기부하기로 하며, 전 세계 구호물자에 대한 특송업무를 재개한다.

FedEx에 따르면 진원지인 중국에서 운송되는 구호물자는 다이렉트 릴리프(Direct Relief)와 하트 투 하트 인터내셔널(Heart to Heart International)을 통해 자격 갖춘 세계 각국의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제공되며, 소외계층 등 등 공중 보건에 취약한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운송 서비스를 기부하기로 결정한데는 ‘FedEx Cares’ 프로그램 중 ‘인도주의적 배송(Delivering for Good)’에 따른 것이다.

구호물품 중 하나인 마스크의 경우, 다이렉트 릴리프와 협력해 지난달 3일부터 300만개의 수술용 마스크 선적물이 중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까지 배송됐는가 하면, 10일 후에는 메릴랜드 주정부 산하 재난관리청(100만개)과 매사추세츠 주정부 산하 재난관리청(50만개)에 각각 마스크가 전달됐고, 델라웨어에 30만개 마스크 보급에 이어 120만개 물량은 미국의 진료소와 병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제 3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집중됐는데, 구체적으로 중국에서 멕시코로 35만개, 에콰도르 1만5000개, 페루 1만개가 급송 선박과 항공편으로 처리됐다.

회사에 따르면 올 1월 말부터 175t 이상, 1500회가 넘는 인도주의적 수송 지원이 FedEx를 통해 이뤄졌고, 다이렉트 릴리프, 국제의료봉사단(International Medical Corps), 하트 투 하트 인터내셔널 등 비영리단체와 함께 구호물자 보급 지원을 기부하고 있다.

FedEx 관계자는 “220개 국가들과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매주 기종점을 중국으로 하는 270개 이상의 국제선이 운항되고 있다”면서 “해당 노선을 통해 긴급히 필요한 의료용품의 운반에 최선을 다하는 것뿐 아니라 중국에서의 업무 및 생산 재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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