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54.1% ‘자취하는 연인 만나본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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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54.1% ‘자취하는 연인 만나본 적 있어’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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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4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미혼남녀 총 412명(남 202명, 여 210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자취’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서 미혼남녀 54.1%는 자취하는 연인 만나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미혼남녀 83.5%는 연인이 ‘자취하는 것’을 선호했다. 이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16.5%)보다 5배 가량 더 높은 결과였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는 연인이 자취할 경우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42.7%)을 가장 좋은 점으로 생각했다. ‘데이트 비용 절약’(28.2%)과 ‘신혼부부 느낌을 낼 수 있는 점’(10.9%)도 하나의 장점이라고 답했다.  
 
반면, 연인이 자취를 한다면 안 좋은 점도 있었으며, 성별에 따라 다른 의견을 보였다. 
 
남성은 ‘편한 모습만 보이게 되는 것’(33.7%)을 안 좋은 점 1위로 꼽았다. ‘혼자 있는 연인의 위험에 대한 걱정’(24.3%)과 ‘줄어드는 외부 데이트’(14.4%)를 단점으로 들기도 했다. 여성은 ‘줄어드는 외부 데이트’(45.7%)를 가장 안 좋은 점으로 여겼고 ‘편한 모습만 보이게 되는 것’(26.7%), ‘부모님이 아실 경우 심해지는 간섭’(12.9%) 순으로 답변했다.
 
한편, 연인이 자취를 할 경우 함께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에 남녀 모두 연인과 ‘하루 종일 붙어있기’(30.6%)를 가장 하고 싶어 했다. 이어 ‘장보고 요리하기’(23.8%), ‘야식 먹기’(19.9%)가 뒤따랐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홍보팀 김소명 사원은 “연인의 자취는 데이트할 때 고려할 수밖에 없는 데이트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많은 제약을 사라지게 하는 것 같다”며 “자취를 하더라도 외부 데이트를 자주 계획하는 것이 연인 관계를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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