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익스프레스, ‘글로벌 물류센터’ 확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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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익스프레스, ‘글로벌 물류센터’ 확장 이전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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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분류 설비…일 처리능력 6만건↑”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글로벌 쇼핑몰 큐텐의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국제특송과 풀필먼트 운영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21일 큐익스프레스는 국내 물류센터 및 사무실 확장 이전을 통해 수출입 물류 처리 능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김포 고촌에 위치한 신설 센터는, 해당 시설물은 기존 대비 7배 이상 넓은 2400평 규모이며, 확장이 가능토록 설계돼 있는 점을 감안해 하반기 중으로 작업장과 자동화 기기의 증설 등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진행 중인 이커머스 특화 IT 물류 플랫폼 고도화가 병행되며, 다변화 전략 실행 가능성과 생산성 증대 차원에서 인접 공항 인프라를 최대치로 활용할 것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해당 시설물은 IT 플랫폼 강화에 맞춰 계획됐는데, 확장 이전한 물류센터는 일 6만건 이상의 글로벌 물량을 소화하는 자동화 물류 설비가 배치돼 있으며, 큐익스프레스가 취급하는 모든 물량은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운용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큐익스프레스 관계자는 “해외직구 및 역직구는 거래 특성상 자가 소비 목적의 소규모 화물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자동화 설비 없이 인력만을 활용할 경우 그에 따른 리스크도 비례해 증가하는데, 이번에 구축한 자동화 설비와 IT 플랫폼 연계를 통해 작업 효율성과 배송지별 분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자동화 설비 구축으로 전체 80%에 달하는 아웃바운드(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물량을 처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번 조치로 인해 이커머스 기반 셀러들과 국내 중소기업체에게 보다 체계화된 국제특송 서비가 환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거래가 확대된데 이어, 글로벌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발생하는 반출입 물량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물류센터 및 사무실 확장 이전으로 더 많은 글로벌 물류 수요를 흡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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