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배송 쿠팡 ‘친환경 배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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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배송 쿠팡 ‘친환경 배송’ 확대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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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수소화물차’, 문전배송 ‘전기화물차’ 증편
AI 기반 이동경로 최적화…“연료사용 탄소배출 감축”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로켓배송 운영사인 쿠팡의 물류센터간 화물운송에 10t급 수소화물차가 투입되고, 스마트물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 AI를 통해 최적의 이동경로를 산출하는 동선 효율화 작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쿠팡은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참여업체로 선정된 점을 언급하며, 지난 20일 체결된 업무협약 이행사항에 맞춰 전기택배차에 이어 수소화물차로의 전환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쿠팡은 내년 말 현대차가 개발한 10t급 수소화물차를 로켓배송을 위한 물류센터간 운송에 배차할 계획이며, 시범운행 결과를 분석한 후 협력 당사자(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들과 공유해 현장에서의 실적용 가능성과 편익 효과의 논의 과정을 거쳐 차량 성능개선 등의 후속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의 친환경 배송 시스템 역시 개선되는데, 이는 다년간 구축해온 대규모 물류인프라와 배송 동선 최적화를 위한 인공지능 AI 활용 기술로 탄소배출량 감소와 에너지 소비량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것이다.

쿠팡은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산업이 이커머스인 점을 강조하며, 쿠팡의 배송차량 1대가 100가구 이상의 문전배송을 맡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8월부터는 1t 전기화물차를 현장에 배차함은 물론, 배송차량의 이동거리를 최적화하는 작업이 병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도로 분야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대형화물차가 지목됨에 따라 수소화물차 개발 및 공급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생활밀접 부분인 배송 서비스와 친환경 수소화물차를 도입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축해 수소경제 활성화와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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