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면허 양수도 60대에서 가장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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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면허 양수도 60대에서 가장 활발…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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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개인택시면허 총 2039건 양도·양수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개인택시면허 양도·양수가 가장 활발한 연령층은 어디일까.

서울시가 각종 행정정보를 공개하는 정보소통광장에 올라온 2019년도 ‘연령대별 개인택시 양도·양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총 2039건의 개인택시면허 양도·양수가 이뤄진 가운데 양도와 양수가 각각 241건, 672건 이뤄진 60~64세(1956~1960년생) 연령대가 가장 거래가 활발했다.

양수는 30대(1981~1990년생) 25명, 40대(1971년~1980년) 185명, 50~54세(1966~1970년) 295명, 55~59세(1961~1965년생) 418명으로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개인택시 면허를 양수한 사람도 증가하다가 60~64세(1956~1960년생) 672명을 정점으로 65~69세(1951~1955년생) 345명, 70~74세(1946~1950년생) 82명, 75~79세(1941~1945년생) 13명, 80대 이상(1940년생 이전) 4명으로 65~69세부터는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양도는 30대 1명, 40대 55명, 50~54세 55명, 55~59세 101명, 60~64세 241명, 65~69세 382명으로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차츰 늘어나다 70~74세와 75~79세가 각각 535명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이상 134명으로 80대 이상부터 줄어들었다.

숫자로 보면, 평균적으로 50대 초중반에 개인택시면허를 양도 받아 운전을 시작해 70대 중후반께 운전대를 내려 놓는 셈이다. 2018년 기준 개인택시 평균연령은 62.2세다.

한편 지난달 사업용 자동차 운전 경력이 없어도 5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라면 개인택시를 양도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여객자동차법 시행규칙이 개정·공포됨에 따라 앞으로 개인택시면허 거래가 더 활발해 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서울개인택시 면허 시세는 7500만원대 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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