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군·유관기관 협의회…준비상황 사전 점검 등
【전남】 전라남도는 해수욕장 개장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2일 ‘해수욕장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도청에서 열린 회의에는 목포시 등 12개 시군과 서해지방경찰청, 소방본부, 도청 관련 실과 등 16개 기관들이 참여,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코로나19’ 대응방안과 안전관리계획 등 준비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주요 안전대책은 안전요원 300여명 배치를 비롯 구명보트·수상오토바이 등 7종 3000여개 안전장비 비치, 화장실·샤워장·음수대 등 편의시설 정비 등으로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해수욕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군별로 보건소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응반을 구성·운영하며, 다중이용시설 소독방역과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이 준수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이 합동으로 지도·감독할 방침이다.
위광환 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증명된 전남에 많은 여름철 관광객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남도를 찾는 해수욕객들의 안전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이용객들께서도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전남도에는 목포 외달도해수욕장〈사진〉을 비롯해 55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만성리, 방죽포 등 여수지역 7개소가 오는 7월4일 가장 먼저 개장해 8월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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