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상암동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버스 마포18번 노선을 연장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바뀐 노선에는 '상암고등학교' 정류소와 '상암월드컵파크 6,7단지' 정류소가 새로 들어섰다. 노선의 총 길이는 기존 6.1㎞에서 7.1㎞로 1㎞가량 늘었다.
그동안 상암월드컵파크 5∼7단지 주민들은 마포18번 마을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10분 이상 걷거나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번 노선 연장으로 주민들은 상암월드컵파크 7단지에서부터 디지털미디어시티역(지하철6호선·공항철도)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됐다.
구는 또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출근 시간대에는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암고등학교에서 상암중학교까지 구간을 직선으로 단축 운행하는 마포18-1번 버스를 따로 배차했다.
마포18-1번 버스는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7∼10분의 배차 간격으로 운행되며, 마포18번 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9∼13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교통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