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강남대로 등 서울 95개 도로 신호체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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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강남대로 등 서울 95개 도로 신호체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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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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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연장 300km...4개 구간 이달 작업

서울지방경찰청은 차량정체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서울 시내 총 95개 도로를 선정해 신호 운영체계와 차선 등을 연내 종합적으로 개선하겠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 서울에서 차량정체가 가장 극심한 종로·왕산로·경인로·강남대로 등 4개 도로는 이달 말까지 개선한 뒤 그 효과를 분석해 나머지 91개 도로에 대한 작업을 연내 마치기로 했다.
차량정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분석된 4개 도로는 출퇴근 시간대 차량의 평균 속도가 시속 12.2∼17.4㎞에 불과하다.
경찰은 종로의 경우 '세종로 사거리∼종로1가'와 '종로2가∼종묘공원 앞' 구간의 우회전 전용이던 도심 방향 하위 1개 차로를 직진·우회전 겸용으로 바꾼다.
왕산로의 '경동시장 교차로'는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버스 우선신호를 설치해 버스와 일반 차량의 주행을 분리하기로 했다.
병목 현상이 심각한 경인로 '동양미래대학교 앞∼구로소방서 앞' 240m 구간은 1개 차로를 확장하기로 구로구청과 협의했다.
강남대로 '논현역·교보타워 교차로'는 차로별 신호기를 설치해 버스·좌회전·직진 차량의 교통량에 따라 신호가 녹색인 시간을 조절하기로 했다.
경찰이 연내 신호체계 등을 개선하는 총 95개 도로의 총연장은 300㎞로, 서울 시내 도로 총연장(8310㎞)의 3.6% 수준이다.
경찰은 "개선을 마치면 차량정체로 인한 서울 시민의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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