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렌터카 교통사고 계속 늘어
상태바
무면허 렌터카 교통사고 계속 늘어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20.0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단 경기남부본부, “20대 이하 사고 5년새 12% 증가”

[경기] 렌터카를 이용한 무면허 운전 교통사고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박상언)는 최근 5년 동안(2015 ~2019년) 무면허 운전자가 일으킨 전체 교통사고는 감소했으나 렌터카를 이용한 무면허 교통사고는 연평균 8.2% 증가했으며, 특히 20세 이하와 20대 운전자 무면허 사고는 12% 이상 늘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20세 이하 운전자의 렌터카 전체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연평균0.8%로 소폭 증가했으며, 이중 무면허 사고를 제외하면 오히려 2.5% 감소했다.

또한 2019년 기준 렌터카 무면허 교통사고 375건 중 20세 이하와 20대 운전자에 의한 사고는 342건으로 91%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젊은 층의 무면허 운전자 교통사고는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차량을 공유하는 카셰어링 이용 수요 증가에 따른 렌터카 교통사고 건수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본부 김기응 처장은 “비대면 방식의 렌터카 예약절차에 사용자인증 시스템 도입 개발이 우선적으로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대면 방식으로 대여를 하고 있는 렌터카 회사에서는 임차인의 신분증 진위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단에서는 렌터카 안전운전 수칙을 대여사업조합 및 렌터카 회사를 대상으로 배포하고 렌터카 회사가 효과적으로 교통안전추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