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행자 교통사고 새벽시간대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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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행자 교통사고 새벽시간대 많이 발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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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대경본부, 5년간 보행사고 분석자료 내놔

대구지역의 고령 보행자 사망사고가 새벽 시간대로 집중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는 이같은 내용의 대구광역시 보행교통사고(차대사람) 사망자 분석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사고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2015~’019년)간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310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177명으로 57.1%, 비고령자는 133명으로 전체의 42.9%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 당 보행 사망자수 비교에서는 고령자는 46.7명, 비고령자는 6.5명으로 고령자가 비고령자에 비해 7.2배나 높았다. 

특히, 시간대별 사망자수는 비고령자의 경우 야간시간대(21시~22시)에 집중발생(25명, 18.8%)하고, 고령자는 새벽시간대(05시~06시)에 집중(37명, 20.9%)되는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공단 관계자는 “새벽시간대는 차량의 속도가 높고 일출에 따른 운전자 시야 불량으로 보행자 발견이 늦어져 사망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공단에서는 종교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새벽  시간대 보행사고 예방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보행자사고 줄이기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곽일 본부장은 ”새벽시간대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밝은 옷을 입고 횡단보도를 통해 도로를 건너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확실한 방안“이라면서 "보행자 사고는 본인이 조금만 안전에 주의를 한다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5년간 보행자  사고 자료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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