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 김기환 고속철도사업단장과 (주)로템 기술진은 터키에서 차세대 한국형고속차량의 시운전 시험 실시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최근 터키를 방문했다.
이번 터키 현지조사는 터키 정부가 차세대 한국형고속차량의 시범 시운전 시험을 타진 해 옴에 따른 것으로 방문단은 기지시설 및 선로·전차선 상태 등 현지의 기술을 조사했다.
만약 터키에서 차세대 한국형고속차량의 시험을 실시할 경우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속전철이 해외에 모습을 드러내는 최초의 사건이 될 전망이다.
철도연은 "터키에서의 시범 시운전시험을 위해서는 국가간 협정 등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사항들이 남아 있지만 현실화될 경우 한국형 고속차량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형고속차량은 현재 경부고속철도 광명∼오송 구간을 매주 시험운전 중이며, 현재 최고시속 310km를 돌파, 320km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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